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했던 소나기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오늘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제14호 태풍 '야기'가 발생해 폭염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권혜인 캐스터! <br /> <br />소나기가 더위를 좀 식혀줄까 기대했는데요, 오늘도 푹푹 찐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소나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며 열기를 식혀주지 않을까 싶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예상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속 시간이 짧아지고 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 상암동에도 조금 전 소나기가 지났는데요, <br /> <br />더위를 식혀주긴커녕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더욱 후텁지근하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재 31.4도까지 오른 서울 기온, 앞으로 2~3도가량 더 오르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푹푹 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남 지역이 가장 뜨거운데요. <br /> <br />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경산 하양읍의 기온이 37.9도로 가장 높고요, <br /> <br />대구 36.5도, 광주 36.3도, 대전 35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 속에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원 춘천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강원 영서와 산간,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. <br /> <br />그 밖의 지방에는 10~60mm, 충남과 호남에 5~40mm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간당 30~50mm의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작스레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. <br /> <br />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내일도 내륙 곳곳에 최고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말복이 있는 다음 주까지도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길고 긴 폭염에 변수가 있다면 바로 태풍인데요. <br /> <br />남해상에서 제14호 태풍 '야기'가 발생해 북상중인데, 현재로서는 이번 일요일쯤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, 현재로서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태풍 진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진로와 우리나라 영향 여부가 다소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091413134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